2014년 9월 29일 월요일

현장에선-농기계 엔진오일 여과장치(ETY-100)

현장에선-농기계 엔진오일 여과장치(ETY-100)
100마력 트랙터 ‘5만원’으로 엔진오일 여과

출처 농업인신문


평창군농기센터 구입…고양시농기센터는 시범 운용

5만원 필터를 8회까지 사용… ‘최대 25배 비용 절감’



  
(주)이시스템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일 오염 측정기(ECY -100) 및 여과장치(ECY -30)는 트랙터ㆍ콤바인ㆍ승용이앙기 등 각종 농산업기계와 건설기계 장비인 굴삭기 등 유압 오일의 오염 정도를 간편하게 측정하는 동시에 오일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장비다.

숫자로 표시된 오염수치에 의거해서 트랙터의 엔진 오일의 오염도가 측정된다. 그리고 분당 0~100리터까지 엔진 오일 등 각종 유압 오일을 측정하고 바로 필터링해서 재생할수 있도록 사용할수 있다.
현재 전문적으로 수도작 영업을 하는 농민들과 베일러 작업 등을 하는 축산영업 농민들은 1년에`1~2회씩 반드시 엔진오일등 유압 오일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적잖은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요즘 지자체의 임대농기계 사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작업기 대부분이 많은 작업 시간으로 인해 유압ㆍ미션 오일의 오염정도가 심각하다. 이 때문에 자칫 오염도가 높은 작업기를 빌려갈 경우 트랙터의 엔진ㆍ미션오일과 섞여 엔진의 마모나 잔고장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오일여과 장치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작업기마다 오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자의 주장이다.

  
현재 트랙터의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 비용은 20리터에 1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대형급 트랙터의 경우에는 60~80리터의 엔진오일이 채용되기 때문에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최대 45~60만원이상이다.
하지만 100마력급 이상되는 트랙터(존디어)의 경우에는 엔진 오일의 교체 시간이 길기 때문에 특별하게 비용을 더 받는 것으로 농민들은 말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개발된 이 시스템의 여과 장치는 엔진오일 교체 비용을 최대 5만원으로 낮추고 트랙터나 작업기에서 직접 오일을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유압 호스로 연결해서 여과하기 때문에 시간도 매우 절감된다.
5만원의 필터를 구입해서 여과장치에 넣고 엔진오일을 깨끗하게 필터링하면 바로 사용할수 있고 최대 7~8번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비용 절감은 기적적이라는 것이 업체의 주장이다.

이시스템의 여과 장치는 오일 오염도 측정 기능과 필터링 기능 그리고 오일을 급유하고 이송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바로 농민들이 직접 눈으로 모든 장비의 오일 상태를 확인할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장비를 구입하거나 운용하는 지자체는 평창군농업기술센터와 고양시농기센터로 이들공무원들은 농가들에게 직접 엔진 오일의 필터링을 해주고 있다.  

이 장비의 공동 개발자인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이장훈 전문경력관은 “고양시 관내에서 농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트랙터의 엔진 오일을 교체해주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관련 업체와 오일 여과 장치를 개발했다. 요즘 농기계 순회수리교육때에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 여과장치를 개발해 농가들의 반응은 뜨겁다. 장비는 1000여만원 정도하기 때문에 다소 비싼 장비이지만 농민협의체ㆍ영농법인ㆍ농업기술센터ㆍ농협 등에서 구입해 임대해주거나 사용되면 비용 절감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전문경력관은 “비용절감 효과는 1회 교체시 3배이상 저렴하게 엔진오일을 여과할수 있으며 필터도 재생할 경우에는 최대 25배 이상의 절감 효과를 나타낼수 있다. 특히 엔진 오일의 오염도도 등급을 나눠서 표시했고 여과시간이 흐를수록 여과 정도를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수 있어 농가들의 입맛에 따라 신속하게 엔진 오일을 교체할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및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임대장비로 배치했으면 한다. 농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앞으로도 가장 많이 임대되는 작업기의 오일을 제때 교체하거나 필터링 하지못하면  자칫 농민들의 소유한 트랙터에 나쁜 오일이 유입되어 파워가 약해지고 엔진이 망가질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배치되어야할 장비 “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이성철 4-H 연합회 회장은 “축산농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0마력급 존디어 트랙터의 오일 교체 비용은 대략 80~100만원 정도 소요된다”며 “1년에 엔진오일을 1~2회정도 교체하지만 비용이 상당해 다소 부담스럽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이시스템에서 생산되는 오일 여과장치를 사용해보니 너무나 만족한다. 오일을 단돈 5만원으로 교체할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종이로 만들어진 5만원 상당의 필터만 있으면 엔진 오일이 재생으로 사용할 수 있어 너무나 필요장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시스템 이청훈 대표는 “유압 오일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제철(인천ㆍ당진공장)에서 오일 여과장치는 이미 인정받은 제품이며 신속하게 오일을 여과할 수 있어 사용처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농민들을 위해서 수년에 걸쳐 간편하게 휴대용으로 제작됐으며 어떠한 농기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220V  전기만 연결하면 현장에서 곧 바로 엔진오일을 여과할수 있다. 최대 8번까지 필터를 재활용할 수 있어서 마을 단위로 사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문의. 010-6274-5251, 070-826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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