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8일 월요일

초월 농협 ‘농산물 건조기’ 쾌척

초월 농협, ‘농산물 건조기’ 쾌척
농민 실익증진사업 일환으로 52대 공급


  
초월 농협(조합장 허익행)은 지난 21일 초월읍 무갑리 영농회 마을회관에서 농민 실익증진사업 일환으로 농산물(고추)건조기 5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건조기 지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동안 농협+행정협력 사업으로 초월지역에 290여대를 공급해왔으나 고추 재배농가가 늘어나면서 그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초월 농협은 지난해부터 예산을 준비, 부족한 농산물 건조기 공급을 통해 관내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와 함께 농민의 경영비 감소는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여 4천만원의 농협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산물(고추) 건조기를 지원받은 이현수 영농회장은 “고추건조기는 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건조할수 있어 요긴한 농기계지만 농가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된다며 “초월 농협에서 농산물 건조기를 50%보조 지원해줘 매우 감사를 드린다. 특히 허익행 조합장이 직접 나와서 농산물 건조기를 원활하게 전하는지 체크하는 모습과 일일히 손잡아주면서 또 다른 지원을 모색하고자 하는 모습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초월 농협 허익행 조합장은 “농산물 건조기를 필요로 하는 농가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전해드리니 너무나 죄송스럽다. 이번 지원은 정부지원 없이 초월 농협에서 단독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관내 농협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농협의 경영도 더욱 내실화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월 농협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건조기를 지원받은 김영자 농민은”지난해 수백여평에서 대량의 고추를 수확했지만 건조하는 과정에서
비가 오고 습해 대부분의 고추를 제대로 건조하지도 못하고 버리게 됐다”며 “농협에 너무나 감사한다. 너무나 필요한 제품이었다. 특히 업체에서 친절하게 건조기를 배송과 전기까지 신속하게 연결해주고 교육까지 해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된 농산물 건조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전기 건조기를 생산한 전문기업인 두성농기(주)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두성농기 관계자는 “관내 농가들에게 원활하게 건조기를 공급하기 위해서 직원 모두가 배송에 나서고 있다”며 “배송부터 건조기 설치 그리고 농가들에게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이 사용할수 있도록 교육까지 나서고 있다. 당사는 경기 광주지역에 그동안 수천여대의 농산물 건조기를 공급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농산물 건조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성농기는 국내 최초로 전국 농협 계통 계약판매 기업으로 지난 2009년에는 자사가 생산한 제품(2003년~2006년)에 대한 보상판매를 실시해 화제가 됐다.

관계자는 “두성제품은 전국 최초로 농협 계통 계약되어 판매되는 제품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제품에 대한 우수성까지도 인증받아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며 “지난 2003년부터 고추, 표고버섯, 무말랭이 등을 건조할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수년전부터 경기도 광주시에서 실시된 농기계 사업을 통해 대농민 환원사업으로 전기 건조기가 공급된 바 있는 동시에 양평군에 위치한 양동 오디작목반에도 특화사업으로 보조 지원된 기종”이라고 강조했다.
(기계문의. 031-767-7245)

출처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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