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서울] 놀다 왔는데 왜 우울하지?
휴가 후유증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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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같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일상, 왠지 마음이 뒤숭숭하고, 일도 하기 싫고, 피로감도 쉽게 가시지 않고... 휴가철 막바지인 요즘 이렇게 휴가 후유증에 허덕이고 계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아직도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방황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굿모닝서울>은 휴가 후유증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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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톡] 직장인 10명 중에 8명이 겪는다는 휴가 후유증, 분명 잘 놀고 잘 쉬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 것일까요? 휴가 후유증은 평소에 유지해왔던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생기게 됩니다. 빡빡한 일상에 다시 적응하자니 몸도 마음도 삐걱대는 것이겠죠.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아지지만 몇 가지 방법을 쓰면 조금 더 빨리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하루 정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쉬면서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무조건 놀아야 된다, 이게 얼마 만에 얻은 휴가인데...'라며 아쉬운 맘에 피로 회복 기간을 따로 생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에 잠이 오더라도 잠깐 눈을 붙이는 정도가 좋구요, 점심시간을 활용한 20~30분 낮잠도 효과가 있습니다. 일상 복귀 후 2~3일 정도는 알람의 힘을 빌려서라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자는 노력을 하셔야 돼요. 이럴 때 유용한 앱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휴가기간에 스트레스를 풀겠다고 고지방·고단백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히려 이런 음식들이 수면장애를 일으킨다고 하네요. 따라서 생체리듬을 회복시켜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드시는 게 좋구요, 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도 효과가 있고, 매실을 섭취하면 몸 안에 뭉쳐 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며 뭉친 근육을 풀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몸이 너무 뻣뻣해서 따라 하기가 쉽지 않으시다면, 조금 빠르게 최소 25~30분 정도 걸어보세요. 한결 기분이 좋아지실 것입니다.
막상 휴가를 떠나 배탈로 고생할 경우도 있는데(☞ 여름휴가 떠나 배탈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충분한 수분(☞ 덥다고 아무 음료수나 마시면)을 섭취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광화상, 눈병, 외이도염등 휴가를 다녀와서 생기기 쉬운 질병 예방법에 대한 정보도 있으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하셨다고요? 휴가 갈 여유가 없으시다고요?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시 쳇바퀴 돌듯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란 말도 있듯이, 또 열심히 하루를 살다보면 멋진 휴가가 기다리고 있진 않을까요? 다음번 일상탈출을 꿈꾸며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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