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4일 월요일

서울의 여름밤 사용설명서 '열대야 탈출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 만들기

[굿모닝서울]서울의 여름밤 `사용설명서`

‘열대야 탈출’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 만들기
몸은 축축 늘어지는데 잠은 안 오고, 그냥 누워 있자니 끈적끈적한 공기 때문에 괜히 짜증이 나는 밤. 이런 '열대야'엔 차라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게 어떨까요? 생각지 못한 야경을 만날 수도 있고, 여름밤을 즐기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에 또 다른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톡톡] 자, 그럼 후텁지근한 어느 날을 잡아, 올 여름 밤 나만의, 혹은 우리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우선 서울에서 '야간'에 할 수 있는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총 망라해 놓은 '서울야간관광가이드'라는 전자 안내서가 있네요. 외국인을 위해 만들긴 했지만 요소요소 꼼꼼한 내용들을 참고하면 내국인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한강의 다리밑 영화제,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을 볼 수 있는 물빛페스티벌 등 한강에서 즐길거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좀 고즈넉하게 심야를 즐기고 싶다면, 고궁 야간 개장도 추천해 드립니다. 아무 때나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의 야경을 감상하는 건 역시 쉽지 않네요. 일찌감치 예매는 마감이 됐다는 소식입니다. 단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일부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상세 내용 보기)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를 놓쳤다면 운현궁의 밤도 '강추'입니다. 단순 야간 개장뿐 아니라 창극공연도 함께 펼치진다네요. 7월과 8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노락당을 제외한 전 구역을 개방한다고 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무료 입장, 관람이 가능하니 더 매력 있죠.(☞상세 내용 보기) 덕수궁은 상시 야간 개장입니다. 또 9월 25일까지는 매주 목요일 '풍류한마당'이 펼쳐집니다.
북악스카이웨이나 낙산공원N서울타워나 자벌레전망대청계천 등은 야경 명소로 꼽히는 곳이니 그쪽으로 심야 나들이코스를 잡아도 괜찮겠네요.
여름밤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요렇게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게 모아 놓은 정보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심야 공원 나들이',풀코스 심야 투어밤바람과 자전거 등 시민기자들이 직접 체험한 여름밤 심야 나들이도 참고해 보세요.
서울의 밤을 즐기고 귀가하는 길엔 일명 '올빼미 버스'(심야버스)를 활용하세요.
이것 저것 모두 귀찮다면 선풍기 틀어놓고 '짜증지수 낮춰줄 힐링 무비 리스트'에서 영화 하나 골라 봐도 괜찮겠네요. 자신의 컨디션은 스스로 미리 챙기고 조절하는 게 정신 건강, 몸 건강을 지키는 '왕도'입니다. 짜증지수 너무 높아질 때까지 참지 마시고 나에게 맞는 여름나기 방법을 찾아 보세요.

출처 서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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