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생표고, 밤 가격 약세 예상 |
농경연 임업관측 |
여름철 생표고의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밤 가격 역시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하절기 급식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업관측에 따르면 7월~8월 초 생표고 평균 가격은 지난 달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휴가철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수요가 있지만, 하절기 급식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반면 8월 말에는 추석 대비 수요가 있지만 고품질 생표고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상품 이상 등급의 가격이 지난 해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생표고 수입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22.0% 증가했고, 건표고와 조제표고 수입량도 각각 31.5%, 7.0% 증가했다. 이는 표고버섯 국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중국산 톱밥배지의 상반기 수입 누적량은 8,876톤으로 지난 해 상반기보다 78.5%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해 수입량의 67.9%에 해당한다. 농경연은 버섯배지 수요가 늘면서 품질도 개선되고 있고, 국산 톱밥배지공급이 안정되기까지 중국산 톱밥배지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충청지역 가뭄, 고온 등으로 인해 작황부진 밤은 올 해 개화시기가 5일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부여, 공주 등 충청지역은 고온과 가뭄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마철 이후 병해충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고품질 밤의 생산을 위해서는 복숭아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에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농경연은 설명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밤 산지가격은 대량소비 요인이 없는 가운데,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둔화, 재고량 누적 등으로 작년대비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밤 상품 평균 산지가격은 kg당 3,125원으로 5월이후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7월 상순에도 3,125원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19% 낮은 수준이다. 6월까지 수입량은 3,819톤으로 생밤 1,104톤, 냉동밤 1,990톤, 조제밤 725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밤 수입은 국내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생밤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냉동밤 위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량은 평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출처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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